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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기록 8. 좌우 다리의 종아리 두께가 차이나다.건강하게 살기/관절염 2023. 2. 19. 08:55반응형
무릎이 아픈 것이 관절염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지도 2년이 지났다. 물론 아무 이상없던 무릎에 조금씩 이상이 있기 시작한지는 이보다 훨씬 오래전 4-5년 전부터 시작되었지만 말이다.
어쨌든 관절염이라고 진단 된 지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어느 순간부터 관절염을 앓고 있는 좌측 다리가 휘어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기 시작했고, 또 어느 순간부터는 종아리 두께도 관절염이 있는 좌측 다리가 더 얇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제로 줄자로 좌측과 우측 다리 종아리를 재어 보니 관절염이 있는 좌측 다리는 41cm이고 우측 다리의 종아리는 45cm 정도 되었다.
이런 차이는 아무래도 걸음을 걸을 때 아픈 좌측 다리에 힘을 덜 주게 되거나 다리를 절게 되면서 정상적인 다리인 우측 다리에 더 힘이 많이 주게 됨으로서 왼쪽 다리의 종아리 근육이 더 줄어들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 할 것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왼쪽 무릎이 아프게 되면서 우측 발목도 함께 아프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무릎만 이상이 생긴다기 보다는 발부터 무릎 허벅지까지의 축 자체가 전체적으로 변형이 되고 있다고 생각이 된다.
아마도 이런 변형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 심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것이 관절염이 있는 좌측 무릎과 다리의 문제가 아니라 정상적인 우측 다리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우측 무릎에도 관절염 초기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왼쪽 무릎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그나마 건강한 우측 다리마저 무너지게 된다면 정말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는지라 현 상태에서 두가지 시도를 해 보려 한다.
첫째. 오다리 깔창의 사용
관절염으로 오다리가 심해지는지 아니면 오다리가 심해지면서 관절염이 오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관절염에 오다리는 필연이라는 것이다. 내 경우에도 왼쪽 다리는 휘어있고 틀어져 있다. 병원에서는 일찌기부터 오다리 수술(근위경골 절골술)을 권했지만 수술을 오랫동안 미루고 있는데 수술 대신 오다리 깔창을 사용 해 보기로 하고 일단 깔창을 만들기 전에 몇 가지 검사를 받기 위해 예약을 해 둔 상태이다.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3월 10일경에는 내 다리 특성에 맞는 깔창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두번째. 플리어스 초음파(Pulsed Low Intensity Ultrasound (PLIUS)) 기기를 사용 해 보려고 한다.
플리어스 초음파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는 사이트
https://www.carestar.co.kr/page/sub2/sub2-32.html
그리고 구글에 'Pulsed Low Intensity Ultrasound'와 'knee osteoarthritis'라는 검색어를 가지고 검색을 하면 이와 관련 된 자료들을 볼 수 있는데 무릎관절염을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지는 못하지만 통증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는 자료들을 볼 수 있다.
오다리 깔창과 PLIUS기기 사용은 수술적인 방법을 제외하고 내가 현 상태에서 해 볼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선택이 아닐까 싶고 PLUS는 빠르면 다음주 주말부터 사용이 가능할 것 같고, 오다리 깔창은 3월 10일을 전후해서 사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떤 것이든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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