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는 오랜만이지? 평촌 마벨리에 ( feat. 생일 할인 )

같은 음식을 먹고 사는 가족끼리도 각자 좋아하는 음식이 제각각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클 때에는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뷔페를 많이 갔던 것 같다. 물론 아이들이 어릴 때였던 2010년 전후하여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씨푸드 뷔페의 전성시대였던 것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겠지만 말이다. 

 

애슐리, 쿠우쿠우, 빕스, 무스쿠스, 토다이, 마벨리에, 바나나플라이, 디오디아.... 이중에는 지금도 영업을 하는 곳도 있지만 외식문화의 변화에 따라 사라진 곳들도 있다. 

 

마벨리에도 생긴지 10년은 된 듯한데 아직까지 영업 중인것을 보면 이용객들에게 나름 인정받는 부분인 있기 때문일 것이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인것처럼....

 

영업일 / 영업시간 

화~금 11:30 ~15:00  / 17:30 ~ 21:00

토~일 11:00 ~ 21:30

Tel: 1899 - 9991 

 

가격 

		성인	초등생(8~13세)	유아(36개월 이상 )
평일	점심	34,900원	22,000원	16,000원
	저녁	45,900원	26,000원
주말 및 공휴일	49,900원		30,000원

* 2023년 3월 11일 작성 된 가격입니다. 

* 36개월 이하는 무료입니다.

 

대중교통 및 주차

- 지하철 평촌역과 범계역 사이이지만 평촌역에서 조금 더 가깝다. 평촌역 1번 출구에서 400m (도보 5-6분 )

- 주차장은 지하 3층까지 있어서 주차공간은 부족하지 않은 편. 

 

 

지금까지 몇차례 갔을 때는 지상 주차장에 주차를 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지하 3층까지 내려가서 주차를 했다. 엘리베이터가 일반적인 모습과는 좀 뭔가 다른 느낌적인 느낌이지만 일단 1층에 도착하니 예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는 모습. 때마침 단체 손님이  우르르 몰려나가는 상황인지라 좀 어수선했지만 다행히 내부에선 비교적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아 다행스러웠다. 

 

몇년전 처음 왔을 때는 엄청난 내부 크기에 놀랐는데 오랫만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예전 기억이 남아서인지 크게 놀랍지는 않았다. 

 

음식은 일식, 중식, 한식, 양식, 디저트까지 골고루 맛있게 준비되어 있다. 각자 적당히  접시를 비우고는 더 이상 먹지 못했다. 딸아이는 원래 많이 안 먹고 와이프와 나 역시 나이를 먹다보니 음식 양이 줄어들었고 음식에 대한 욕심도 좀 덜해지는 것 같다. 

 

오늘 우리가 먹은 것은 1인당 2만웓도 안될거라며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자리를 일어섰다. 뷔페는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지만 또 한편으로는 정말 맛있게 먹은 음식이 없는 것이 아쉬운 것 같다. 마치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에 가서 이 사람 저사람과 이야기를 나누지만 나와 정말 말이 통하는 사람을 못만난 아쉬움 같은 거라고나 할까? 

 

다음에는 뷔페 오지 말자고 하지만 이 이야기는 뷔페를 마지막으로 갔던 그때도 했었기에 언젠가는 또 뷔페를 가게 될 것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ㅋㅋㅋ

 

어쨌든 계산대에서 아주 오래전에 만든 회원 카드를 꺼내고 생일할인을 받았다. 생일자 50% 할인이다. 하지만 여기는 조건이 있다. 회원이 아닌 사람이 생일을 맞아 멤버쉽 카드를 만든다고 할인을 받지 못한다. 카드를 만든 당일에는 할인이 적용이 안된다는 사실. 그리고 2인 이상부터 할인이 적용된다. 생일자 본인만 와서는 할인을 받지 못한다. 

 

1인 생일할인 포함하여 3인 요금 124,75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