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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간해변에 있는 펜션 소노하임
    여행/국내외여행 2023. 1. 2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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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간해변을 안지 10년 가까이 되지만 올해 처음으로 그곳이 청간해변인 줄 알았고 그 전까지는 아야진 해변으로 알고 있었다. 그만큼 청간해변과 아야진 해변은 가까이 붙어있고 조금 과장하자면 청간해변에서 모퉁이 하나 돌면 아야진 해변이 나온다. 규모면에서는 아야진이 조금 더 크고 청간해변은 크기가 작다. 수년 전에 이곳에 왔을 때는 지금보다 더 한적하고 조용했던 것 같다. 

    자그마한 청간해변에 자리잡고 있는 몇 안되는 펜션중의 하나가 소노하임이다. 7년전에는 모든 것이 새삥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7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은 펜션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다. 하지만 몇 년의 시간만 지나도 많은 것이 변화하는 시대인만큼 7년전이나 지금이나 그 자리에서 똑같은 이름으로 서 있는 것이 고맙기도 하다. 실제로 내가 그동안 여행 중에 다녔던 펜션 중의 몇 곳은 한때 꽤 유명했던 곳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젠 그 흔적을 찾을 수 없는 곳들도 있다. 

     

    지금은 대학생이 된 아이들이 중학생, 초등학생이었던 그때. 소노하임에 머무르며 파도소리를 듣고, 바베큐도 해 먹고, 새벽에 일어나 일출도 함께 보았었다. 소노하임에 다시 오니 그때의 추억이 떠오른다. 

     

    여행지의 숙박을 하는 장소는 그저 하루, 이틀 밤을 지내는 곳이 아니라 함께 했던 사람들이추억을 공유하는 공간이기도 한 셈이다. 

    주차는 건물 정면, 측면에 있는 주차공간에 하면 된다.  예약자당 차 한대의 주차공간은 주어진다. 하지만 차량 2대이상이 함께 숙박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차량 한대를 제외한 차는 인근 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 그래봤자 20-30m 이내이다. 

     

    예전에는 2층 카페에서 카드키를 받았었는데 아직은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 된 것이 아닌지라 비대면인 관계로 예약 된 룸이 열려있었고 키는 키택에 꽂혀 있었다. 아마도 실내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 되는 시기 이후에는 예전처럼 대면 방식으로 바뀔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이 된다. 

     

    소노하임 펜션의 경우 1층 (Deluxe), 2층 ( Superier ), 3층 ( Luxury ), 4층 ( VIP )인데 이번에는 3층으로 예약을 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3층에 있는 예약한 방을 들어가니 바다가 바로 내려다 보인다. 바다전망 카페, 바다전망 펜션이 인기가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겠지. 

     

    발코니에는 미리 신청한 바베큐를 위한 전기그릴이 준비되어 있었고, 겨울 바다 바람과 파도 소리를 들으며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탁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다. 발코니와 룸 중간에는 스파를 할 수 있는 공간.

    구조는 복층이고 침대는 계단을 올라가야 있다. 

    복층에서 내려다 보면 이런 전망이다. 

    간단한 음식을 할 수 있는 싱크대에는 전자렌지와 각종 조리에 필요한 칸칸이 도구들이 들어 있다. 컵, 작은 접시부터 큰 접시까지, 양념을 담을 수 있는 작은 그릇, 바베큐 시에 필요한 집게와 가위, 식칼, 과도, 고무장갑, 도마, 쟁반 등  

    싱크대 옆에는 식탁. 식탁 옆에 있는 것은 스타일러

    계단 아래에는 화장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화장실에는 변기, 세면대 그리고 샤워부스.  

    바베큐는 발코니에서 할 수 있다. 대부분의 펜션들의 경우 실내에서 고기나 생선 등 냄새가 많이 나는 요리를 못하게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좋든싫든 외부에서 조리를 해야한다. 

    일출은 펜션 내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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