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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주 1 년 경과. 4계절을 겪는 동안 발생 한 아파트 하자 ( feat. 입주 시 한가지만 해야 한다면 탄성코트)
    HORTUS 2024. 7. 2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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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7월 말에 입주를 하였으니 오늘로서 일주일이 모자라는 1년이 되는 날이다. 지정타 곳곳은 아직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고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도 지정타역이 완공되고 바로 앞에 위치한 S2가 완공되어 입주하는 27년까지는 이어질 것이지만 비록 더디더라도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주변환경이 좋아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그리 나쁜 일은 아닌 것 같다. 

    어쨌든 입주 후 일년이 경과한 상태에서 아파트에서 겪었던 하자에 대해서 알아본다. 사실 일년이라는 기간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4계절을 다 겪은 것이고 입주 후 각 계절별로 겪게 될 문제점들에 대해서 한번씩은 노출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초겨울에 걱정을 한 것은 난방이 제대로 안되면 어쩌나하는 것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우리가 입주를 앞두고 사전 점검을 할 당시에는 난방용 가스 공급이 안되는 상태였고 난방이 제대로 되는지는 확인 할 방법이 없었다. 입주 후에 관리실에 신청을 해서 열감지 카메라를 빌려 이를 확인할 수도 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다 난방이 필요한 계절이 되어서야 혹시나 제대로 안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되기 시작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난방은 아무 이상없이 잘 되었다.  

     

    그런데 난방을 시작할 때쯤 나온 하자는 장판의 들뜸이었다. 

    거실, 주방, 알파룸까지는 타일이지만 3개의 방과 드레스룸은 장판이 깔려 있었는데 난방으로 인해 온도가 높아지자 드레스룸의 일부 장판에서 들뜸 현상이 발생을 했다. 접착제로 마무리하면 되는 간단한 하자였음인지 하자 접수에서 처리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겨울이 한창이던 12월말 혹은 1월 초즈음에 안방 화장실 타일이 깨져 있는 것이 우연히 발견이 되었다. 거실 화장실에 비해서 안방 화장실은 잘 사용하지 않다보니 언제쯤 깨어졌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아마 겨울이 되어서 깨졌을 것으로 생각이 되었다. 

     타일이 외부 충격 없이 저절로 깨어지는 이유로는 외기와의 온도/습도 차이, 타일을 붙이는 몰탈시멘트의 점착성 부족이나 양 부족, 벽면에 하중이 필요 이상의 발생 했을 때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이 하지만 화장실의 경우에는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인 어느정도 작용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관리실에 하자 접수를 한 것은 1월 10일경이었고 최종적으로 수리가 완료된 것은 3개월 정도가 지난 후였다. 하자가 많아서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렸다기 보다는 계절적 요인으로 이런 하자가 여럿 발생하기에 겨울이 지나기를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하자 수리를 한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을 해 본다. 

     

    깨진 타일 위치가 욕실 수납장이 있는 위치라 이러한 경우 타일 교체를 어떤 식으로 할 지 궁금했는데 사전에 연락이 와서 수납장에 있는 물건을 다 빼놓으라고 하셨고, 수납장을 떼어내고 타일을 교체 후에 다시 수납장을 원위치로 해 주셨기에 감쪽같이 수리가 되었다.  

    그리고 겨울을 지나면서 아파트 커뮤니티에 결로와 곰팡이 문제로 고민하는 글들이 종종 올라왔었다. 입주시에 입주 청소, 새집 증후군, 탄성코트, 나노코팅, 줄눈 등 돈을 써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되는 것들이 수없이 많지만 그중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탄성코트가 아닐까 싶다. 

     

    우리보다 반년 정도 먼저 다른 곳에 입주한 지인이 탄성코트는 꼭 하라는 말을 해 주어 했는데 지나고보니 이 말이 실감이 났다. 물론 탄성코트라는 것도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3 - 5년 정도 효과가 있고 그 이후에는 어찌될 지 모르지만 새집에 입주한 후에 여기저기 곰팡이가 보인다면 꽤나 속상한 일이 되지 않을까?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곰팡이 사례

    아래 사진은 현재 우리 집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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